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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울산 대왕암&슬도

정바우 2024. 4. 14. 07:38

乙嶺會 2024년 상반기 모임 장소는 울산 방어진에 있는 대왕암 주차장이었다. 금요일 외씨버선길을 걷고 늦게 집에 도착했는데 토요일 새벽 3시경에 일어나야 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5시 57분 기차를 타야 했기 때문이다. 어째저째해서 대왕암에 갔더니 부산에서 출발한 친구들과 맞이하러 간 친구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대구에서 온 친구들은 대왕암 아래 해녀가 여는 난전에서 회를 시켜놓고 있었다. 3명이서 소주 3병을 비우고 났더니 나머지 친구들이 도착했다. 슬도입구에 있는 회센터에서 회를 골라서 초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회라서 욕심을 부렸지만 양이 많아서 충분했다. 회외여행 일정을 확정지었다.7월초. 중국 서안과&화산. 찻집에서 차까지 마시고 대왕암 주차장까지 걸었다. 그런데. 대구에서 온 친구 차키가 없단다. 키 찾으러 지나온 길을 다시 되돌았는데, 차키는 못 찾았다. 임시 차키를 만드는 것으로 상황을 종료하고 중학교 친구가 하는 쭈꾸미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울산 친구 부인이 운전해 준 덕분에 예약한 시간을 한 시간이나 당겨서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9시3분 발 KTX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몸은 고단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회원 8명 중 병 후 몸조리 중에 있는 한 명과 사진 찍고 있는 한 명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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