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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6.9.30


○ 산행지 : 설악산(한계령~대청봉~오색)


○ 산행인 : 바우 홀로


○ 산행여정


     06:30   동서울터미널 출발

     09:00   한계령(산행시작)

     10:45   한계령삼거리

     13:10   끝청(점심)

     14:25   중청대피소

     14:47   대청봉

     17:24   오색(산행종료)

     21:05   동서울터미널 도착


○ 산행후기


         설악산 첫단풍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대피소 예약현황을 살펴 보았지만 역시나 빈 잠자리는 없었다. 당일로 다녀오기로

     하고 새벽에 집을 나섰다.  동서울터미널 건너편 만두집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김밥 두줄을 샀다.  버스에서 한숨을 자고 잠이 깨니

     장수대를 지나고 있었다. 간혹 단풍이 보였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산은 가을색을 품고 있었다. 잠깐 볼일을 보고 아홉시 정각에

     설악루 계단을 올라섰다.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  한계령삼거리 까지 길은 많은 정비를 해서인지 한결 걷기가 좋았다. 이후

     끝청 가는 길도 등산로 정비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한계령을 출발할때는 안개가 끼어서 시계가 불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맑게 개이고 있었다.  산길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고 바위틈에 꽃처럼 단풍이 박혀 있었다.  기온도 적당해서 걷기가 편했고, 바람도 살랑거렸다. 평일임에도 꽤나 많은 사람

    들이 단풍산행을 하고 있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걷다가 끝청 바위 벼랑에 앉아서 가지고 간 김밥으로 점심을 했다.

    점봉산 너머 산그리매가 아름다웠고, 안산이 구름위에 솟아 있었다.  밥먹다가, 사진 찍다가, 막걸리 마시다가...  시간을 한없이

    죽이다가 일어섰다. 끝청 부터 중청대피소 까지는 길이 좋았고,  키작은 관목은 잎이 이미 떨어져 나목이 되어 있었다.


       대청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평일이라서 정상석 찍기는 어렵지 않았다. 오색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팔라서 발뒤꿈치가

    많이 아팠다.  해파랑길 걷다가 다친 발이 영 신경이 쓰인다.  오색에 다다르기 전에 또랑으로 내려가서 찌든 땀을 닦아내고

    옷과 양말을 갈아신었더니 한결 개운했다.  오색은 아직 단풍 기색이 없었다.  여섯시 이십분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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