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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여행 2일차 : 2016.10.9(일)
- 주요관광지 : 요산 등정, 요족마을과 용승온천
- 관광후기
오늘도 호텔 2층 식당에서 쌀국수 두 그릇을 먹고 여행을 시작했다. 아홉시쯤 느긋하게 일어나서 요산 구경을 나섰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니 경치가 사뭇 좋았다. 올라 가는 길에는 온통 묘지 천지였다. 묘지 한기 쓰는데 억대가 든다는데. 글쎄...
와불을 감상하는데... 일행중 일부는 와불을 다른 봉우리와 연결해서 미녀봉이라고 우기고. 사람 마다 보는 차이가 있으니 맞겠지.
땡볕이라서 6천원 달라는 모자를 깍아서 4천원 주고 샀다. 요임금의 신화가 서린 곳이라서 조경은 다 그런 방향으로 해놨다.
빨간 천을 나무에 걸어두고 소원을 빌은 흔적이 온 산을 다 덮었다. 소원에 따라서 거는 나무가 다 다르다는데...
하산은 리프트를 중간에 내려서 봅슬레이를 타고 내려왔다.
점심을 먹고 용승으로 이동했다. 장발로 유명한 요족마을에서 다랭이논도 구경하고, 산위에 사는 마을의 풍광도 구경했다.
요족마을에는 관광객이 오면 전통 결혼식 체험을 한다고 했다. 마을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결혼식 행사가 시작됐다. 처녀와 젊은
아주머니들이 신부가 되고 관광객이 신랑이 되는 간단한 체험이었다. 요족은 머리를 짜르지 않아서 긴머리를 말아올려서 두건을
쓰고 있었다. 모계 사회라서 그런지 촌장도 여자였고, 생계 유지도 여자가 하는 사회였다.
용승온천으로 이동하여 스파 호탤에 짐을 풀고 저녁을 현지식으로 먹었다. 우리 일행중 한명이 현지식에 입을 맞추지 못애서
영 식사를 하지 못해서 걱정이었다. 나야 세상에 맛없는 음식이 없는 사람이니 여행 체질이랄까... 스파에 묵는 손님만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야외 온천에서 우리 일행 일곱명이 온천욕 호사를 누렸다. 아홉시에 배달온 닭백숙 안주로 술 한잔씩을 하고 그림공부도
좀 하고 잤더니 아침에 아무도 일어나지 못해서 혼자서 온천욕을 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하는 야외 온천욕은 나름대로 낭만이
있었다.
- 관광사진
1. 요산 올라가는 길에
와불
누구는 미녀봉이라는데
요제상
이런 천조각이 산을 덮었다
2. 점심 먹으러 쌀국수집에 가는 길에
이런 특별식도 나오고
이 가마를 타고 음식이 나왔다
3. 요족마을로 가는 길에
1층은 헛간, 2층은 침실, 3층은 곳간
차 대접을 받았다
결혼할 신부들
촌장님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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