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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림여행 4일차 : 2016.10.11
- 주요관광지 : 도연명의 세외도원 유람, 복파산과 첩채산 등정, 양강사호 유람선에서 야경 감상
- 관광후기
2무4박6일 계림여행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양삭 비엔나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도연명이 극찬했던 중국 고대 최고의 이상국
세외도원을 유람했다. 유람선을 타고 하는 유람이었는데 계절이 계절이라서 도화꽃은 없었고, 맑은 물에 비치는 누각들이
멋졌다. 아쉽지만 오늘이 여행 마지막 날이다. 카메라 밧데리가 나가 버려서 스마트폰으로 경치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세외도원을 구경하고 계림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복파산을 올랐다. 가팔라서 세명만 올라갔다 왔다. 정상에서는 계림
시내가 다 보였다. 이강과 몽글몽글한 산에 둘러싸인 계림은 역시나 멋있었다. 요산의 와불도 보였고. 내려와서 동굴을 구경
하다가 관세음보살이 계시길래 합장하고. 첩채산으로 이동하였다. 산에 올랐다가 우제묘도 보고. 역사적인 이야기를 관광지
화 하는 중국인들의 정성이 놀라웠다. 신화도 있고 실제 역사도 있었지만 다 당연히 있었던 것으로 사실화 한다는 것이 중국인
다운 생각이었다.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역사를 만들고 계승한다는 것은 민족과 국민의 동질성을 유지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저녁을 먹고 양강사호 유람에 나섰다. 아침과 낮에 보았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인공적인 냄새가 풀풀나는 배치와 조경이
었지만 저렇게 꾸미고 운영할 수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양강사호 유람선에서 본 야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행비가 좀 많이 들었지만 친구 일곱명만으로 구성한 여행이 만족스러웠다. 언제 다시 계림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스케쥴을 짜준 여행사 관련자들께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 관광사진
보여주는 무릉도원
1. 무릉도원을 유람하다
2. 복파산을 오르다
마원이 화살을 쏘아 월남 까지 보낸곳
3. 첩채산을 오르다
장개석이 보물을 숨긴 곳
여행 온 젊은 아가씨들과 한 컷
4. 마지막 저녁은 삼겹살로
5. 양강사호 유람선에서 야경을
일월탑 : 금탑 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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