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산행이 : 2016.10.29


○ 산행지 : 치악산(향로봉~비로봉)


○ 산행인 : 바우 홀로


○ 산행여정


     05:20     집출발(은평뉴타운)

     06:40     청량리역(안동행 무궁화호) 출발

     07:46     원주역

     08:59     국형사(산행시작)

     09:49     보문사

     10:37     향로봉

     11:10     곧은치

     12:43     황골삼거리

     13:40     비로봉

     15:10     세렴폭포

     15:50     구룡사버스정류장(산행종료)

     16:10     버스출발

     19:18     원주역 출발

     20:26     청량리역 도착

     22:20     집도착


○ 산행후기


        원주역에 내렸더니 날씨가 쌀쌀했다.  일단 역앞에 있는 김밥집에서 라면과 김밥 한줄로 아침을 해결한 후 역앞 정류장에서

      81번 버스를 타고 기사님께 치악산 가는냐고 물으니 41번을 타야지 왜 이차를 탄냐고 핀잔을 준다.  국형사에서 출발해서 향로봉

      을 올라 갈거라고 했더니 원주역에서 한 정거장 지나서 내려주면서 건너편에서 81-1번을 타라고 했다.  날씨는 추운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질 않는다.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국형사에 도착하니  아홉시가 다 됐다.  절 구경을 잠깐하고 향로봉

      으로 올라 가는데 포장된 길이 매우 가팔랐다.   가다가 새로 산 지팡이 뚜껑도 잊어 먹고...   보문사 까지는 시멘 길이었다.

      보문사를 지나니 가파른 오름 길이었는데 매우 거칠었다.  숨넘어 가듯이 올라가니 향로봉과 비로봉 갈림길이 나왔다.  향로봉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 보았지만 키큰 나무들 때문에 조망을 즐기기는 어려웠다.  향로봉에서 앞뒤를 바라보면서 잠깐 망설였다.

      남대봉을 갈 것인가? 비로봉을 갈 것인가?  결국 계획대로 비로봉으로 길을 잡았다.


       주능선 길은 참으로 순했다.  이런 길은 하루 종일 걸어도 괜찮겠다.   며칠을 걸어도 괜찮겠다.  사람들도 많았다.  한참을

      걸었더니 비로봉이다.  많은 사람들 틈에서 겨우 정상 사진을 찍고는 사다리병창길로 하산을 했는데 다리가 뻐근했다. 세렴폭포

      를 지난 후 부터는 길이 좋아서 걷기가 좋았지만 늦은 단풍 구경에 나선 나드리객들 때문에 복잡했다.


       원주역에 도착해서 기차 시간을 알아보니 철도노조 파업 때문에 차편이 줄어들었다.  두시간삼십분을 때우느라고 힘들었다.

      역앞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시간을 죽였더니 사장 양반 눈총이 심해서...   할 수 없이 나와서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 가서 손도

      씻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그러다가 집에 왔더니 열시가 넘었다.  내일 장봉도 가야되는데...


○ 산행사진



비로봉의 미륵탑



 

국형사





보문사 가는 길









보문사 지나고 부터는 가파르고 거친 길이었다







비로봉 방향으로는 구름이 넘나들고








능선길은 이렇게 순했다
























가파른 사다리병창길




사다리병창길 다 내려왔다

 

세렴폭포

조막만하다










이 역에서 세월을 죽였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