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 추운날 노고산을 찾았다

○ 산행일 : 2017.2.10

○ 산행지 : 노고산(고양누리길 매미골 입구~노고산~금바위저수지~삼하리)

○ 산행인 : 바우 홀로

○ 산행여정

      11:20  고양누리길 매미골 입구(흥국사 입구)

      11:30  전망대(시산제 예정지 바로 아래에 위치)

      12:45  노고산 1.3km 이정표에서 금바위저수지 가는 삼거리로 되돌아내려옴

      12:55  삼거리에서 금바위저수지 방향으로 하산

      13:21  금바위저수지

      13:50  삼하리 토속집

○ 산행후기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도서관도 문을 닫았고 치과 예약은 오후 다섯시에 잡혀 있어서 시산제를 지낼만한 장소를

      찾으려고 노고산으로 갔다.  집을 나서는데 기온이 보통이 아니다.  털달린 모자를 눌러서고 약30분을 걸어서

      흥국사입구 매미골 누리길 시작점에서 산으로 올라갔다. 10분정도 올라가니 북한산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돌탑봉 전망대로 올라 갈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한 5분 정도 올라가니 시산제를 지낼만한 널찍한 공터가 있었다.

      여기서 이달말 명수회 시산제를 지내기로 정하고 길따라 노고산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지난주 그 많던 눈은 다 녹고

      따스한 햇살만 내려쪼이고 있었다.

      노고산 주능선인 한북정맥길에 올라가니 삼하리쪽에서 세찬 찬바람이 불어왔다.  모자를 다시 눌러쓰고 오른쪽으로

      북한산 경관을 구경하면서 노고산 1.3km 이정표 까지 갔다가 금바위저수지 하산지점으로 되돌아 내려왔다.

      처음에는 눈이 녹아서 얼음이 얼은 길이었지만 조금 내려가니 얼음도 녹고 널찍한 길이 나타났다.  금바위저수지는

      가뭄으로 물이 말랐고 삼하리 마을로 들어섰더니 전원일기 드라마 사진이 마을회관벽을 둘러싸고 있었다.

      삼하리가 전원일기 촬영지였던 모양이다.

      큰길로 나오면 바로 있는 토속집에서 낙지비빔밥을 한 그릇 시켜먹으면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치과예약 때문에 포기하고 시산제날 뒷풀이 예약만하고 나왔다.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