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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은일자 : 2018.2.23

- 걸은구간 : 집~진관사~비산봉~선림사~집

- 걸은시간 : 약3시간

- 특기사항 : 오늘은, 도서관은 문 닫는 날이고 아버님 기일이라서 집에서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 세상이 하얀

                  빛이더라. 방랑끼 있는 내가 집에 가만히 있을쏘냐?  코스모스다리와 한옥마을을 지나서 진관사에 도착하니 온통 은빛이

                  더라. 진관사에서 대머리봉쪽으로 올라가다가 약수터 갈림길에서 계곡으로 들어섰다. 황홀.홀황. 앞서간 이는 개 한마리.

                  걔(개) 발자국도 조금 더 가다가 보니 없어졌다. 눈 구경 딥다 많이 했다. 약수터 지나니 고라니 발자국이 또 있었다. 이 놈

                  어디 갔나 찾아보았지만 흔적도 없다.  작년 가을에 내가 들개로부터 보호해준 놈이 틀림없을텐데. 비산봉에서 대머리봉

                  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왔다. 왠냐. 죽기싫어서. 비산약수터로 내려갔다. 선림사 부터는 나무에 쌓인 눈이 소나기처럼

                  떨어졌다. 날씨도 참.  금방 눈이 녹고 있었다.  현관문을 여니 아내는 외출한다고 나서는 중이었다.  눈 구경 하느라고

                  룰룰랄랄 했더니 집에  도착한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 사진들 


한옥마을에도 춘설이 내렸다






황홀.홀황

장자에 나오는 말을 인용해보았다





아무도 밟지 않은 순백의 대지




정성이 대단하이!




















나혼자서

발자국놀이 ㅎ










대머리봉을 살짝 댕겨보았다










비산봉 정상




향로봉 쪽






불광동쪽은 안개에 쌓여있고




조 기만 지나면 대머리봉인데

죽기 싫어서 도로 올라왔다







눈이 녹기 시작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벌써 황사가?




눈이 녹아서 소나기 처럼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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