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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역 : 비엔티엔

- 여행일자 : 2018.3.2(월)

- 동행인들 : 을령회 7명 




여행후기


호텔 아침 메뉴는 이번 여행중에 먹은 아침 메뉴중 가장 좋았다. 5성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도 먹을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아침은 죽 한그릇, 계란 한개, 고구마, 야채 조금, 옥수수 한조각, 커피 한잔으로 마쳤다. 빵이 맛있어 보였지만 먹지 않기로 했다. 아침 식사후 귀국 준비를 하고 느긋하게 호텔을 나섰다. 오늘 일정은 두군데를 관람 하기로 되어 있는데 왓 시무엉과 바뚜사이 이다.


먼저 왓 시무엉으로 갔다. 14세기에 건축되었다고 하고 라오스에서 참배객이 가장 많고 유명한 사원이라고 한다. 본당이 들어갔더니 중앙에 돌이 놓여 있었다. 라오스 사람들은 이 돌이 지금도 자라고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가이드 말로는 이 사원은 한 여인의 염원이 담겨 있어서 기도가 잘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참배객이 많다고 했다. 본 당에는 한 스님이 실을 팔목에다 묶어주고 있어서 나도 시주를 조금하고 실을 묶었다. 현지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3일동안 풀지 말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사원의 경내는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사진을 찍는 사람이 사진 한장에 찍히는 사람 수 만큼 달러를 주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했다. 가이드가 반대를 해서 그냥 나왔지만 그것도 기념인데 싶었다.


두번째는 독립기념문 빠뚜싸이로 갔다. 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시멘트 건출물로 프랑스 개선문을 모방했다. 승리의 문이라는 뜻의 이 건축물은 란쌍 대로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었다. 꼭대기로 올라가는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니 층마다 물건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맨 위층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비엔티엔의 도시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저 멀리 대통령궁도 보였다. 시가지 건물의 지붕은 붉은색을 띠고 있어서 비잔틴을 연상하게 했다. 독립기념문앞의 공원과 분수대는 중국에서 2004년 조성해 주었다고 했다. 이 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동남아는 이미 중국의 입김이 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잘 못하면 저지경에 빠질지도 모르니 조심해야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우울하다.


오늘 점심은 기내식으로 때우기로 했는데 한 친구가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고 해서 기념품 가게를 들린후 한국식당에 들려서 김치찌개에 소주 두잔을 마셨더니 낮부터 얼럴럴 하다. 짐을 부치고 2번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안내방송이 나왔다. 비행기 탑승이 빨리 완료되면 일찍 출발하겠다고. 다들 서둘러 탔더니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빨리 출발해서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다 찾고 나서도 8시가 안되었다. 김해공항에서 동대구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KTX로 갈아타고 서울역에서 701번 버스를 갈아타고 집으로 돌아왔더니 날을 넘겼더라. 이번 여행 일정은 4박5일이었지만 내게는 2무4박7일의 일정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묵었던 비엔티엔의 돈찬 팔레스 호텔 




1. 왓 시무엉






중앙에 모셔진 돌

이 곳은 돌이 나지 않는 곳이라서 공사중 나온 저 돌을 신성시 해서 모셔 두었다고 한다













2. 독립기념문 빠뚜싸이




중국이 조성해서 선물했다는 머릿돌











정부종합청사와 시가지



독립기념문 안에 있는 낙서들

대단한 대한민국 사람들





저기 길 끝에 대통령궁이 있다









라오스 택시




김치찌개를 먹은 집




다시 김해공항으로 날아간다




눈 덮힌 한라산을 지나면서



해는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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