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산행개요


- 산행일 : 2018.5.13

- 구간 : 저수령~묘적령

- 거리 : 14.3km(대간12.3km,접속2km)

- 소요시간 : 4시간46분(대간:3시간55분, 묘적령점심:17분, 고항치접속:34분)


구간시간


09:55   저수령

10:19   촛대봉(1081m)

10:26   투구봉(1080m)

10:44   시루봉(1110m)

11:13   배재

11:34   싸리재

12:00   흙목정상(1034m)

12:23   뱀재

13:00   솔봉(1103m)

13:50   묘적령(1105m)

14:07   묘적령 출발(점심식사후)

14:41   고항치




산행후기


오늘 진행할 구간은 저수령~묘적령이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며칠전부터 있었던터라 은근히 걱정을 많이했는데 아침에 비가 그치고 산행을 시작할때쯤에는 산길 풀숲도 어느정도 말라가고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다. 얇은 조끼를 입고 걸었다. 촛대봉까지는 된비알이었지만 구간이 짧아서 갈만했다. 촛대봉에 도착할 무렵에는 일행들중 중간쯤에서 걷고 있었다. 이런 진행이 고항치에 도착할때까지 유지되었다. 흙목정상까지 가는 등로에는 철쭉(연달래)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 간간히 보이는 야생화도 아름다웠지만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다. 산길은 연한 연두빛으로 물들었고, 물기를 머금은 작은 풀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촛대봉 부터 묘적령까지는 계속되는 톱날 구간이었다. 조그만 봉우리를 올라갔다가 올라간많큼 내려가면 또 내려간만큼 올라가는 길이 연속되었다. 구름이 걷혀서 소백산 쪽이 보이는듯했지만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 


길은 순하고 숲에 가려서 조망도 없으니 걷기만할뿐이다. 등로의 이정표가 잘 되어 있었서 길을 잃을 염려가 없으니 아무 생각없이 걸었다. 간간히 목이 마르면 물을 먹고 시간 기록을 하고 사진도 좀 찍고하면서 꾸준히 걸었더니 12.3km를 걷는데 4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늘 주어진 시간이 6시간30분이니 지금 하산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것 같아서 점심겸 간식을 먹고 있으니 몇 사람이 올라왔다가 내려갔다. 한참을 쉬었다가 고항치로 내려갔다. 등로는 급한 내림길이었지만 길이 좋았다. 등산객이 많은 코스인듯 싶었다. 고항치로 내려가서 버스를 찾지 못해서 헤매다가 아예 풍기쪽으로 내려가서 계곡에서 땀을 씻고 차를 수배했더니 5시가 되어서야 버스를 만나게 되었다. 서울로 오는 길은 막히지않아서 오후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양재에 도착했다. 이 번 구간은 짧은 구간이고 시간이 넉넉히 주어져서 부담없는 산행이 되었다. 늘 이런 산행이 되길 기대해 본다.



산행사진




지자체 마다 다른 표지석을 꼭 세워야 하는지 의문이다






여기는 경상북도에서 세운 표지석





정상석이 한 쪽으로 밀려나 있었다





아직 운무가 다 걷히지 않아서 등로는 몽환적이다




등로에는 이런 이쁜 꽃이 많았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길







철쭉(연달래)가 지천이었다







싸리재에는 이런 그네가 있었다







모처럼 마주치는 바위






이제 하늘이 파래지기 시작했다




연두색








이런 꽃들이 많았는데 바람때문에



하계로 내려가는 문




취나물도 지천이었는데~



주먹만한 뱀재 표지 돌맹이




뱀재는 뱀이 햇빛 쬐러 나올만한 곳이었다





헬기장에는 할미꽃이 많았는데 늙어가고 있었다




다래덩굴

다래 열매가 열려있었다






바람 때문에








묘적봉?







바람 때문에~














예천군에서 길 만드느라고 고생을 많이했네요




묘적령 정상

진짜 묘적령은 조금 아래가 맞을듯 했는데





심마니 같은 모슴으로 산길을 걸었다







죽령가는 산길인데 다음에 걸어야지




고항치에 도착했다




버스가 이 쯤에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못 찾아서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찌든 땀을 씻었다





























































'백두대간(산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미시령~진부령)  (0) 2018.05.23
백두대간(이화령~사다리재)  (0) 2018.05.19
백두대간(큰재~추풍령)  (0) 2018.05.06
백두대간(괘방령~추풍령)  (0) 2018.04.30
백두대간(지기재~큰재)  (0) 2018.04.2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