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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대머리봉을 오르니 정말로 정말로 경치가 좋았다. 월화수 나름대로 할 일을 하고 목금 쉬는 날이 참 좋다. 코로나 때문에 멀리 있는 산은 못 가지만, 느지막하게 여섯시쯤 일어나서 오전에 이런저런 볼일을 보고나서 점심 먹고 동네산(북한산) 이곳 저곳을 오르는게 일상이다. 평일이라서 사람도 적고, 남들이 가지 않는 숨어있는 길을 혼자서 몰래 즐기는 기분을 남들은 알기는 하려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기자촌으로 하산했다. 해는 서산(김포쪽)으로 넘어가는데 이제사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야경을 보려고 올라오는 모양이다. 나도? 추워서 그냥 내려왔다. 롯데슈퍼에 들려서 찌개용 돼지고기 4천원어치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마나님은 트바로티 공연영화 보고친구들과 저녁먹고 온다고 했으니, 홀로 찌개백반 만찬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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