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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을 올라서니 9시20분이다. 의상능선을 걸어서 문수봉 까지 가서 비봉능선을 또 걸어서 집으로 갈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의상봉에서 가사당암문으로 내려가다가 까칠한 바위지대에서 미끄러졌다. 아차하는 순간이었다. 다행이 신발을 믿고 버텼더니 많이 미끄러지지 않았다. 십년감수한 듯 싶었다. 일진이 안좋은 걸로 생각해서 가사당암문에서 진문봉을 거쳐서 백화사로 하산했다. 백화사로 내려와서 여기소마을길을 걷는데 헬기소리가 들렸다. 왠일인가 하고 돌아봤더니 용출봉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모양이었다. 용출봉으로 잘안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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