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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야기

원효봉 북능선

정바우 2020. 10. 3. 20:03



둘레길에는 사람이 많아서 인도를 따라서 효자비 직전까지 걸었다. 원효봉 올라가는 길을 걷다가 또랑 건너는 곳에서 한 눈 팔다가 제대로된 길을 놓치고 새로 난 길로 접어들었다. 한참을 올라가는데 길에다가 텐트를 치고 인적이 없다. 어라? 자세히 살펴보니 등산화 두개가 텐트 반대편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 신발은 남여 신발이다. 텐트속에서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원효봉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염초봉과 백운대 위용을 바라보면서 쉬는데, 원효봉 정상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그냥 하산하기로 했다. 예전에 자주 걸었던 길로 내려갔는데 마지막 집에서 울타리를 쳐놓아서 나갈 수가 앖었다. 할 수 없이 다시 갈림길로 올라가서 다른 길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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