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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0년 찬란한 북한산 단풍을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청하동으로 갔다. 그러나. 단풍잎은 말라서 낙옆이 되고 있었다. 단풍나무 단풍은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래 가려나? 단풍나무 단풍 최고 명승지는 어딜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북한산이 최고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공식재한 단풍나무 말고. 둘레길을 걸어서 산성입구로 갔다. 이른 시간이고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일주일에 월화수 3일 근무라서 목금은 주로 산에 가고 토일은 쉬거나 볼일을 보는데 할애한다. 목금 이틀 근무를 줄이면서 월급은 줄었지만 나이도 있고 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선처해 주신 회사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 대서문과 중성문을 지나서 백운동으로 들어섰다. 단풍은 절정을 지난 듯 했다. 청하동으로 올라가니 이미 단풍은 말라서 탄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부왕동암문을 넘어서 부왕동으로 내려갔다. 나 보다 한참은 더 연배로 보이는 사람들이 단체로 올라오고 있었다. 나이 들어서 저렇게 친구들과 산을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천리골 삼천사 부처님께 삼배 올리고 마실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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