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24. 7. 6(토요일)관광내용 : 화청지, 지하궁전, 병마용, 진시황제릉, 장한가무쇼 화청지 양귀비가 목욕했다는 곳. 정문에 쓰여 있기는 화청궁. 가이드 말로는 당 현종이 아들의 첩을 자기 첩으로 만들었다고 했는데. 하기사 그땐 황제가 지 아들 딸들이 누군지도 모를 수도 있었겠지. 첩이 많아서 자식이 엄청 많았을 테니까. 요즘말로 하자면 넘이지. 날씨가 정말로 더웠다. 그늘에 들어가면 그래도 좀 났기는 했는데. 이곳은 에어컨 같은 건 물에 말아먹은 건지. 화청지 곳곳, 건물에 들어설 때면 더워서 한숨이 나왔다. 찬 것보다는 더운 게 좋은 나라인 모양이다. 서안은 중국역대 13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도시라고 했다. 곳곳에 문화유적이 많이 있겠지만 우리는 짧은 체류이기 때..
여행일자 : 2024. 7. 5(금요일)관광내용 : 운대산(홍석협, 담폭협) 황하를 건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젯밤과는 달리 몸이 개운해졌다. 어제 문제가 생긴 장이 괜찮아진 모양이었다. 그래도 화장실은 꼭 다녀와야지. 방을 나와서 호텔 구경을 했다. 호텔은 리조트처럼 구성되어 있었다. 각각 몇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형태였다. 우리가 묵은 건물 앞동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몇 가지만 가지고 와서 먹고 있는데, 일행들이 이제야 오기 시작했다. 입맛에 맡는 거 위주로 다시 한 접시를 더 가지고 와서 아침 식사를 마무리했다. 커피도 한 잔 하고. 느긋하게 키도 반납하고. 일기예보상 오늘은 비가 온다고 되어 있다. 비가 오든 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비 오면 비 맞고. 비 안 ..
여행일자 : 2024. 7. 4(목요일)관광내용 : 용문석굴, 소림사, 소림무술쇼, 탑림, 숭산잔도(친구들이 보내준 사진) 서안에 가기까지 서안(西安)에 도착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새벽 한 시가 넘어서 서안공항에 도착한 것이다. 어제 아침에 여행 짐을 들고 구파발역으로 갔었다. 아침 출근 시간대에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자니 민망한 마음도 있었다. 그래도. 어쩔 거냐. 수서역에 내려서 무인보관함에 여행용 가방을 맡기고 출근했다. 날씨는 비가 올락 말락. 근무를 마치고 슬그머니 사무실을 나섰다. 수서역에서 요금을 더 내고 짐을 찾았다. 출발 공항이 김해라서 SRT를 타고 부산역으로 갔다. 부산역은 몇 번 와 본 곳이라서 정겨움이 남아 있었다. 1호선을 타고 가다가 서면에서 전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