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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

양평 형제봉~부용산

정바우 2017. 4. 29. 17:54

하계산에서 바라본 풍경

시계가 좋지 않아서 뿌옇지만 어딘지는 알겠다

왼쪽 부터 검단산 예빈산 예봉산 운길산

양수리 지나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형성되어 있다 



 

 



○ 산행일 : 2017.4.29


○ 산행지 : 양평 형제봉~부용산


○ 산행인 : 바우 홀로


○ 산행여정


    08:10    국수역 출발

    09:40    형제봉

    11:56    부용산

    12:37    하계산

    13:40    양수역


○ 산행후기


     모처럼 아침 일찍 산행을 나섰다.  내가 원래 휴일날 산행 할때는 대부분 일찍 집을 나섰는데 한 일년을 빈둥거리다보니 이마저도 나태해진것 같아서 예전처럼 다섯시반에 집을 나섰다.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고 국수역에 도착하니 7시50분쯤 되었는데 이것저것 준비하다가보니 8시10분에 국수역을 출발하게 됐다. 청계산 가는 길이라고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따라가다가 막상 산 입구에서는 길이 몇번 헷갈렸다. 산행로가 사유지라서 주인의 필요에 따라 바뀐 것 같았다.


    국수봉 까지 산행길은 아침나절이라서 선선했고 신록과 야생화가 반겨주었다.  국수봉 부터 형제봉 까지는 제법 가팔랐지만 쉬엄쉬엄 올라가니 힘든줄은 모르겠더라.  정상에 올라 가니 몇 분이 계셨고 나무에 동물 모형을 달아 놓아서 제법 재미있게 봤다. 건너편 청계산은 생략하기로 하고 부용산 방향으로 갔다. 형제봉에서 철탑길을 따라가는 코스인데 내리막이 제법 가팔랐다.  이 후는 능선길로 그만그만 했고 부용산 오름길에서 땀 좀 뺐다.  몇 년전 농다치고개에서 출발해서 이 길을 지났는데 길을 막고 숙영하는 사람들이 양수역 가는 길이 없다고 거짓말 하는 바람에 부용산에서 빽해서 신원역으로 하산했던 기억이 있다.


   부용산에서 하계산을 거쳐서 양수역 가는 길은 막 물오른 숲을 지나는 맛이 제법 좋았다. 하계산 전망대에서 양수리 건너편 검단산 예빈산 예봉산 운길산을 짚어보기도 하고 남들은 뭐하나 구경도 하다가 양수역으로 하산했다.  역 앞에서 요기할게 있나 두리번거렸지만 딱히 마음이 가는 곳이 없었다. 양수역에서는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졸다가 보니 청량리역에 도착했다.  오늘은 무척 더운날이라서 땀아 많이 났지만 옷을 못 갈아 입어서 옆 사람들께 피해를 입힌게 아닌지...



○ 산행사진





선로 아래로 지나가는 굴다리가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아침길을 걷는 것은 행복이다




수질 부적합으로 못 먹는다고 했다

장복 하면 몸이 상할 수도 있단다







이런 꽃들을 살펴 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물포구나무(보리수)

열매가 익으면 맛있다





형제봉 정상

공룡이 나무에 올라가 있다









부용산 가는 길은 편안하다





송화? 백화?










부용산 정상은 부인당




















할미꽃은 무덤가에만 핀다

왜?



양평은 물소리길이 유명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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