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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7.5.14


○ 산행지 : 깊이봉,귀목봉,청계산,길마봉


○ 산행인 : 바우 홀로


○ 산행여정


       05:30   집출발

       07:17   청량리역 ITX출발

       08:29   가평역에서 용수목행 버스출발

       09:15   강씨봉 휴양림

       09:35   산행시작

       10:05   전망대

       10:48   깊이봉

       11:46   귀목봉

       13:56   청계산

       15:13   길마봉

       16:32   노채고개

       17:00   일동에서 138-5번 탑승

       18:20   의정부역 도착

       20:00   집도착


○ 산행후기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쌀쌀했다.  겨울에 입는 고어텍스 잠바를 입고 나오길 잘했다 싶었다.  오늘도 6시30분에 청량리역에 도착해서 늘 가던 집에서 목살김치찌개로 아침을 먹고 김치주먹밥 두개를 배낭에 넣었다. 가평역에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차가 6분 일찍이 출발했다. 못 탄 사람들은 임시차가 대려주겠지만. 강씨봉휴양림에 도착해서 입장료 천원을 내고 입구에서 왼쪽 길을 따라가다가 전망대 안내표시를 따라 산 길을 올라갔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추워서 바람막이를 입고 등산을 했다.  전망대를 들렸다가 깊이봉으로 올라가는데 나무 뿌러지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아마도 맷돼지인것 같아서 방울을 달고 스틱을 강하게 짚으면서 올라갔다.  깊이봉에서 강씨봉으로 올라가는 길섶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피었고 철쭉은 한창이었는데 세차게 부는 바람에 꽃잎이 많이 날렸다.


    귀목봉에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지만 추워서 밥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만 바람의 영향으로 시계가 좋아서 사방이 거침 없이 보였다.  가평 산을 다니면서 오늘과 같이 시계가 좋은 날을 만난 날이 손꼽을만 하다. 귀목봉에서 내려와서 한북정맥이 갈리는 곳으로 가다가 장재울 내려가는 갈림길에 돌도 많고 평평해서 자리를 깔고 점심을 했다.  청량리에서 사가지고 간 주먹밥과 집에서 가지고간 가죽나물을 같이 먹으니 맛이 괜찮았다. 한북정맥 갈림길에 도착하니 몇몇 산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청계산 쪽으로 가는 길에도 마주쳐오는 산객들이 꽤나 있었다.  한 여성 산객에게 "안녕하세요" 했더니 "안녕히 가세요" 한다.  산에 다니면서 인사말중에 '안녕히 가세요' 하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새롭다.


     청계산서 길매재로 내려가는 길은 예전에 다닐때보다 더 험했다.  사람들 발뿌리에 치여서 흙이 없어지니 청계산 특유의 뾰족한 돌들이 노출된 탓이다.  지자체에서 길 좀 정비하지. 반면에 길마봉 올라가는 길은 정비를 잘 해놔서 옛날 보다 훨씬 수훨하게 올라 갈 수 있었다. 노채고개에 도착해서 일동까지 걸어갈 심산으로 찻길을 함참 걸었더니 발 뒤꿈치가 아프기 시작했다. 족저근막염이 도질까 겁이 나서 택시를 불렀더니 금방 나타났다.  일동 까지 택시요금이 6,100원 나왔는네 6천원만 받는다. 나야 고맙지만. 일동에서 오랜만에 도평리에서 나오는 138-5번 버스를 타고 의정부역에 도착했더니 6시가 넘었다. 가능역 까지 걸어가서 역앞 소머리국밥집에서 7천원 주고 국밥 한그릇 먹고 34번 7723번을 갈아타고 집에 왔더니 8시 정각이다.



○ 산행사진



강씨봉휴양림입구 차는 돌아나가고



요기서 왼쪽을 보면



요런 길이 나온다. 휴양림 입구에 있다




시멘트 길을 조금 걸으면 임도와 갈라지는 산길이 나온다



전망대 직전



강씨봉휴양림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이는 명지산





저 쪽에 귀목봉이 있다



잣나무 숲




산속에 깊이 있다고 해서 '깊이봉'






고사리인지? 고비인지?







바람 불어 사진 찍기가 힘들다





보이는 곳이 귀목봉이다










가야할 능선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청계산 정상이다





장재울로 내려 갈 수 있는 곳

요기서 점심을 먹었다



한북정맥 갈림길 가는 길은 이렇게 편안했다







한북정맥과 명지연인지맥 갈림길



다녀온 귀목봉



중간 맨 뒤는 한북정맥 국망봉 그 오른쪽 옆은 석룡산 중간에 뾰족한 봉우리가 깊이봉이고 바로 앞은 강씨마을이 있던 곳



산천은 유구한데 인걸은 간 곳 없고






포천시에서 만든 이정표는 좀 달랐다




좌 명지산 중간 아재비고개 우 연인산



세월이 흐르면




앞이 강씨봉인데...   사진 실력이 없어서 파노라마를 이렇게 찍었다



일동과 이동 방면

사향산 뒤로 명성산과 각흘산이

왼쪽 맨 뒤로는 고대산 지장산 라인이..  금학산도 있고








요 위에 청계산 정상석이 있다







앞 봉우리는 군사격장 통제로 못 가는 곳이고



앞 길마봉 뒤는 운악산


저 뒤에 청평 깃대봉 운두산 오독산 축령산 서리산 라인이 보인다

그 앞 왼쪽은 매봉에서 대금산 지나 청우산 방면이고



앞에 있는 길마봉 부터 시작하는 저 긴 능선을 한 십년전에 지나 갔는데 매우 힘들었다






청계산에서 내려오는 저 푸른 빛 안에는 악마의 길이 숨겨져 있었다





대단한 생명



길마봉 오름 길은 이렇게 잘 정비 되어 있었다

예전에 다닐 때는 무서웠는데



청계저수지 지나서 일동



멋 있다





길마봉 정상석이 깨져 있어서 한 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었다

제발 정상석 부수지 맙시다 







운악산의 위용



원통산

저 능선을 지나면 운악산이다



저 뒤에 있는 산 들은 한 십년전에 다녀 온 듯



저 아래에 노채고개가 있다



포천 산을 다니려면 이 차시간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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