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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7.9.1


○ 산행지 : 설악산 귀때기청봉(한계령휴게소~귀때기청봉~한계령휴게소)


○ 산행인 : 바우 홀로


○ 산행여정


    04:20    집출발

    06:30    동서울 터미널 버스 출발

    08:45    한계령휴게소 도착

    09:08    한계령휴게소 출발(산행시작)

    10:51    한계령삼거리

    11:32    귀때기청봉

    14:01    한계령삼거리

    15:31    한계령휴게소 도착(산행종료)

    16:05    한계령휴게소 버스 출발

    18:38    동서울터미널 도착

    21:00    집도착


○ 산행후기


귀때기청봉 너덜이 보고싶어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길 아래 칠형제봉이 그대로 있었고, 한계령휴게소의 멋있는 건물이 반겨주었다. 이런저런 일을 보고 구비구비 오색으로 내려가는 길도 바라보다가 아홉시가 조금 지나서 산행을 시작했다. 작은 가방을 메고 하는 산행인지라 발걸음이 가벼웠다. 날씨도 선선하고. 한계령삼거리로 올라가는 길도 계단을 잘 만들어놔서 걷기가 편했다. 한계령삼거리에서 김밥 한줄을 먹고 귀때기청봉으로 발길을 옮겼다.


너덜길 양편의 키작은 나무는 단풍이 들 준비를 마쳤고, 가을 꽃들이 한껏 뽐내고 있었다. 돌틈에 길바닥에 피어있는 쑥부쟁이 꽃이 청초했다. 마가목 열매는 붉게 익었고. 중청봉은 구름에 덮여서 오락가락 했는데, 점봉산쪽이나 안산쪽은 시야가 넓었다. 건너편 용아장성릉과 공룡능선의 바위는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귀때기청봉 정상에는 날파리 때문에 머물기가 어려워서 되돌아 내려오다가 너덜에 있는 평평한 바위에 전을 펴고 막걸리와 떡을 조금 먹고 한계령휴게소로 되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 끝에서 좀 막혀서 갈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버스 하차장 길 건너 늘상 가던 집에서 김치찌개를 시켜서 저녁을 먹고 집에 왔더니 아홉시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설악산 좋은 공기로 콧속을 정화시켰더니 온몸이 맑아지는 듯 했다.



○ 산행사진




한계령휴게소는 늘 그리움으로 남아 있고~




눈이 많이 오던 어느 날 저 칠형제봉 여풀때기로 걸은적이 있다






가야 할 귀때기청봉



결실을 위한 꽃들이 피고 있었다



요상한 바위..  







서북능선의 UFO ?   방랑시인 김삿갓 ?












역시나 돌삐가 많았다





용의 이빨과 등뼈가 섞여있다





점봉산과 그 너머 방태산 까지



마가목 열매가 발갛게 익어가고 있었다





작년에는 저 등뼈를 넘었는데...




끝청 뒤로는 구름에 쌓여 있고






가을이다










가리봉과 주걱봉



한계골





저 뒤 멀리 가리산도 보였는데









그 속에서도 피었구나





중청을 당겨 보았더니 그 아래 봉정암이 있었네



늘상 그리운 그 모습

저 아래 서북능선 끝에는 안산도 있고





쑥부쟁이는 가을이다














정상은 날파리 천지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음식을 먹고 버리지 맙시다

날파리가 극성입니다



저 곳에 있는 산들은 다 알만한 산들이구나




사의찬미









모진 삶을 살았구나



내려오다가 뒤 돌아보았더니 귀때기청봉에도 구름이...    중청에서 부터 서북능선을 타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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