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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 : 2017.10.29
○ 산행지 : 북한산(삼천리골~소남문~청하동~산성계곡)
○ 산행인 : 명수회 친구들 6명
○ 산행후기
명수회 2017년10월도 정기산행은 북한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청하동으로 정했다. 지난주 금요일 혼자서 답사까지 마쳤다. 그 와중에 지갑을 잃어버려서 주민등록증 카드 현금을 분실했지만... 이제는 카드도 새로 발급 받았고 주민등록증도 분실신고와 갱신신청을 완료했기 때문에 걱정은 없지만 아쉽기는 하다. 조그만 더 주의를 기우렸으면 그런 불상사는 없었을텐데.... 구파발역에서 다음달 부터 운행코스에서 없어지는 7723버스를 타고 우리동네 하나고 앞에서 내렸다. 전에 이리로 올때는 이말산을 넘어서 왔는데, 다들 기운이 신통찮은듯 해서 어쩔수 없었다.
산행은 삼천사 부터 시작이다. 삼천사 마애부처님께 산행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도랑을 건너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친구들은 초입 부터 반겨주는 단풍에 감탄사를 내뱉는다. 아직 멀었서~ 소남문 고개를 넘어 청하동에 들어서면 진짜로 감탄할걸~ 다독이면서 올라갔다. 소남문 바로 아래에서 김밥과 막걸리로 간식을 하고 소남문을 통해 청하동으로 들어섰는데. 아뿔싸. 늦었다. 단풍이 그새를 못참고 말라비틀어졌버렸다. 하이고~ 그러나 저러나 친구들은 감탄사를 내뿜는다. 하산은 굿당으로 정했다. 이 굿당은 옛날에 홍씨와 차씨 가문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지금도 산신각으로 들어서려면 홍씨와 차씨가 새겨진 돌기둥을 지나야한다. 굿당에서 산성계곡으로 내려가는 옛길의 단풍이 아름다웠다. 부는 바람에 단풍이 우수수 떨어지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산성입구 상가에서 매운탕과 소주 막걸리를 섞어마시고 내시묘역길과 마실길을 통해서 한옥마을에 도착해서 마무리로 한방차를 마시고 하나고 앞에서 헤어졌다, 이렇게 해서 2017년도 명수회 정기산행은 마무리가 될듯하다. 11월달은 부부동반 일본 여행이 있고, 12월달에는 송년회가 있을테니까 어찌될수 알수 없고... 부디 건강들 하기게.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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