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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20.4.11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걷기에는 좋은 기온 조건이었다. 대머리봉으로 올라가는 기자능선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대머리봉에서 보는 도심은 희뿌연 연무에 덮여 있었다. 한 동안 괜찮았던 미세먼지로 인한 스모그인 모양이었다. 기자봉에서 진관봉으로 올라가는 안부에서 진관사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아침인데도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거리두기를 위해 아침 일찍이 산을 올랐는데도 사람을 피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정상적인 등로를 버리고 약수터 골짜기로 내렸갔다. 분위기는 예전 그대로였는데 약수는 청소가 되지 않아서 마시기에는 찜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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