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산행 이야기

부왕동암문에 가다

정바우 2024. 10. 13. 15:17

 

 

 

 

산행개요

 

- 산행일 : 2024.10.13

- 구간 : 집~부왕동암문(소남문)~집

- 거리 : 8.0km

- 소요시간 : 5시간 17분(휴식시간 1시간 56분 포함)

 

 

산행후기

 

북한산에 단풍이 들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부왕동암문 너머 청하동에 가보기로 했다. 간절기 바지를 입었는데 아직은 이른 모양인지 땀나고 걸치적거렸다. 삼천사 경내에 들어서니 몇몇 산객들이 산행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애불께 삼배를 드리고 계곡으로 들어섰다. 많이 가문 지 계곡에는 물이 별로 없었다. 초입에 새로 쌓은 돌탑 하나가 서있었다. 삼천리골에는 참나무가 많아서인지 누런색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단풍나무는 아직도 파랗고. 사모바위 가는 길을 지나면 나오는 너럭바위에 앉아서 한참을 인터넷 삼매경에 빠졌다가 일어섰다. 동네산을 다니면 바쁠 게 없어서 좋다. 쉬고 싶으면 쉬고. 그만 가고 싶으면 안 가면 되고. 산을 넘어가더라도 둘레길로 해서 돌아오면 되기 때문에. 더 좋다. 부왕동암문 아래에 있는 대슬랩에서 어렵게 자라는 작은 소나무 뒤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 도시락은  불고기에 비빈 밥과 돼지고기 수육이다. 맛있네. 부왕동암문으로 올라갔다. 의상능선을 걷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나는 여기까지. 암문을 지나서 청하동을 내려다보니 단풍나무 이파리가 아직도 파랗다. 11월 초쯤에나 완전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부왕동암문에서 되돌아 나왔다. 올라갈 때 못 보았던 야생화도 살펴보면서 천천히 하산했다.

 

삼천사 탑 뒤로 용출봉이 보인다.

 

갈현동, 은평뉴타운, 삼송동과 지축신도시가 발 아래에 있다.

 

비봉능선의 사모바위

 

나월봉. 참나무잎은 단풍물이 들고 있었다.

 

부왕동암문에 있는 이정표

 

부왕동암문(문패인 '小南門' 이라는 글자가 희미해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선명했었는데)

 

성벽 아래에 단풍나무 하나가 물들고 있었다.

 

청하동의 단풍나무

 

부왕동암문에서 아래로 내려서는데 건너편에 비봉능선이 보였다.

 

부왕동에 있는 대슬랩. 조 위에 작은 소나무 뒤에서 점심을 먹었다.

 

지금은 구절초의 시간이다.

 

벌도 한 마리 있네.

 

내가 좋아하는 노오란 단풍

 

보라색 꽃인데...

 

이끼와 어울린 꽃이 곱다.

 

조기 돌이 들어가면 아들을 낳는다나.

 

삼천사 산신각

 

 

삼천사 대웅전

 

연못의 거북이

 

삼각산 삼천사

 

 

 

 

<램블러 기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