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22.10.27 산행구간 : 집~삼천사~부왕동암문~원각사지~자하동~백운동~산성입구~집 누구와 : 바우,초정 북한산 단풍이 어떨지 궁금해서 부왕동암문으로 가기로 했다. 아내도 모처럼만에 따라 나섰다. 삼천사에 도착했다. 아내는 벌써부터 힘들다고 궁시렁 거린다. 그만 올라갈까 하고 물었더니 갈 때 까지 가보자고 한다. 단풍구경 시기가 조금 늦은 듯 했지만 햇살에 비치는 붉고 노란 단풍이 환상적인것만은 틀림이 없었다. 역시 단풍은 북한산이 최고다. 부왕동암문 너머 원각사지에는 단풍이 다 졌을줄 알았는데 아직 한창이었다. 절터 한 쪽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아뿔싸. 막걸리가 없네. 하산은 자하동 방향으로 내려갔다. 백운동도 지나고 중성문 대서문을 지나서 산성입구로 내려갔다. 막전에 막걸리 ..
산행개요 - 산행일 : 2022.10.20 - 구간 :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안내소(서흥리)~용늪~대암산~생태탐방안내소 (원점회귀) - 거리 : 12.3km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구간시간 10:30 서흥리 생태탐방안내소 11:05 대암산/용늪 갈림길 11:50 용늪 입구(점심식사) 12:15 용늪 입구(점심식사후 출발) 12:28 용늪 관리소 13:03 용늪 관람 완료 13:35 대암산 정상 15:00 서흥리 생태탐방안내소 산행후기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 그래도 양구보다 나으리. 예전에 인제,양구로 입대가 결정된 장정들간에 돌던 이야기가 있는 인제와 양구 사이에 있는 산, 대암산로 가기 위해서 서흥리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안내소에 도착했다. 패찰을 목에 걸고 현지 안내인을 따라서 금..
산행개요 - 산행일 : 2022.10.15 - 구간 : 가리산방재체험마을~큰눈이고개~푸른농원 - 거리 : 10.53km - 소요시간 : 4시간 20분 구간시간 10:47 가리산방재체험마을 12:33 큰눈이고개 15:07 푸른농원(식당민박) 산행후기 2,500백만년 후에 다시 만날 기약을 하고 선혜는 새벽에 은비령을 떠났다는데... 그 발자취를 느껴 보고싶어서 은비령길을 걷기로 했다. 가리산방재체험마을이라는 커다란 표지판 앞에서 걷기 시작했다. 포장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개울도 건너고, 배추밭도 지나고, 또 개울을 건너고, 고추밭도 지나고, 마을도 지나고, 다시 포장도로를 지나서 산길로 들어섰다. 명절날 고향에 내려 가면 시간을 내어서 동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거나 논과 밭에 가보듯이 동네를 훑어 보는 그런..
산행개요 - 산행일 : 2022.10.12 - 구간 : 소공원~울산바위~소공원 - 거리 : 왕복 8.3km - 소요시간 : 5시간 구간시간 10:00 소공원 15:00 소공원 산행후기 토왕성폭포+울산바위 구간을 진행하는 산악회를 따라서 설악동으로 갔다. 10시쯤에 소공원 근처에 도착했는데 벌써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캔싱턴호텔 근처에서 하차해서 소공원으로 들어 갔다. 입장료가 4,500원으로 상당히 비쌌다. 땅주인이 길을 막고 돈을 달라는데 들어가기 위해서는 줄 수 밖에. 소공원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대부분 노년층들이었고, 가족들과 나들이 온 팀들도 제법 있었다. 외국인들도 상당이 많이 보였다. 노년층이 많다는 것은 입장료가 공짜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나도 내년 부터는 입장료가 공짜인데.. 자주 와야..
산행개요 - 산행일 : 2022.10.9 - 구간 : 절골~노추산~모정탑군 - 거리 : 11.61km - 소요시간 : 5시간 32분 구간시간 10:18 절골 12:00 이성대 12:36 아리랑산 12:55 노추산 14:23 늑막골/모정탑군 갈림길 15:50 모정탑군 주차장 산행후기 오장폭포를 구경하고, 구절리 절골로 가서 산행을 시작했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지만 아직 하늘은 밝았다. 산행길 초입은 거치른 너덜길이었다. 물에 젖은 돌삐가 미끄럽고 고르지 못한 산길에 발목이 고생을 했다. 갑자기 흙 내음을 품은 공기가 훅 밀려 왔다. 젖은 산길에 낙옆과 흙이 섞인 내음이 바람을 타고 날려 온 것이다. 그 공기가 영 싫은 것이 아니었던 것은 잇따라 다가 온 청량하고 상큼한 맑은 공기 때문이었다. 등로 오른쪽..
10월2일 일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11시가 되도록 비는 오지 않고 하늘만 꾸렸다. 배낭에 물 한 병 집어 넣고 집을 나섰다. 삼천리골로 들어섰다. 부왕동암문 올라가기 직전에 있는 바위 꼭대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산성입구로 하산했다. 중성문을 지나는데 단풍 하나가 반겼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내려 앉을 준비를 하는 모양이었다. 산성입구에서 얼큰칼국수와 쇠주 1병을 하고 둘레길을 걷다가 여기소마을 주말농장에 들렸다. 배추와 무우가 잘 자라고 있었다. 가지도 그새 많이 열렸다. 상추와 부추도 많이 자랐다. 내일 비 지나고 나서 상추는 조금 따야겠다. 아내를 시켜서.. 다시 마실길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 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인 가을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