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 2024.10.31~11.1주요장소 : 가리왕산자연휴양림, 가리왕산케이블카, 아우라지, 모정탑길, 정선아리랑장터 1. 가리왕산케이블카 가리왕산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 하봉에 올라갈 요량으로 집에서 아침 일찍이 출발했다. 출근길과 겹쳐서 외곽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줄 알았는데 구리까지는 막히지 않았다. 구리에서 조금 막히다가 이후로는 그럭저럭 속도가 났다. 늦지 않게 가리왕산케이블카 숙암역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내리는데 누군가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민폔가 했는데. 알고 보니 케이블카가 운영이 되지 않아서였다. 고객들에게 고지도 없이 케이블카를 중단하면 어쩌라는 거냐는 거다. 표 파는 곳에 가서 물어보니 어제부터 케이블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점검 중이라고 했다. 언제..
추석이 끝나고 평일이 되었지만 출근하는 날이 아니라서 산음자연휴양림을 예약했다. 휴양림 가고 오는 길에 아침고요수목원과 광릉 국립수목원을 들리기로 했다.1. 아침고요수목원 여행준비를 마치고 집에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아내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우리 배추가 병든 것 같다고. 차를 가지고 주말농장으로 갔다. 기다리고 계시던 아내 친구분과 삼송리에 있는 농약방으로 갔다. 병든 배추 한 개를 뽑아서 가지고서. 농약방 주인이 보더니 노균병이 왔다고 했다. 비닐을 덮고 배추를 심었는데,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와서 생긴 병인 모양이었다. 또 뿌리가 활착 하지 못해서 영양실조도 걸린 것 같다고 했다. 필요한 농약 등을 사려고 했더니 아내 친구분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그냥 다시 밭으로 ..
여행일자 : 2024.8.29~8.30관광지 : (8.29) 호로고루, 태풍전망대, 댑싸리공원, 고대산자연휴양림, (8.30) 열쇠전망대, 은대리성, 전곡전통시장, 전곡리 선사유적지&선사박물관 1. 호로고루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 처음 가 볼 곳으로 정한 곳이 호로고루다. 호로고루는 연천에 있는 고구려 3대 성 중의 하나인데, 신라가 점령한 후에는 성벽을 보강하여 신라성이 된 곳이다. 호로(임진강의 옛 이름 '호로하') 고루(오래된 성). 궁평리에 있는 청산짜장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어서 시간을 맞추다 보니 한낮에 도착하고 말았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내렸더니 더운 기운이 확 몰려왔다. 우산모자를 쓰고 호로고루로 가는데 바람이 불어서 우산모자가 날려가려고 했다. 할 수 없..
여행일 : 2023.5/20~5/21 여행지 : 완도(보길도, 청산도) & 해남(땅끝, 대흥사) 여행 함께한 사람들 : 명수회 10명 코로나도 끝나가는 시점이고 해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명수회 총무인 장사현의 기획에 따라서 5월 20일 오전 7시에 용산역 3층에 있는 삼송빵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상송빵집에서는 다른 빵집과는 달리 7시가 넘었는데도 빵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옆집 다른 빵집으로 가서 샌드위치와 과일주스로 아침 요기를 했다. 7시 37분에 용산역을 출발한 KTX열차는 9시 30분쯤에 광주 송정역에 도착했다. 대합실에서 나오니 코레일투어(주)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버스는 땅끝마을로 떠났다. 땅끝마을로 가는 길은 나주, 영암을 거치는 여정이었다. 창밖으..
2021년8월19일 오전 6시경에 집을 나섰다. 엄중한 시기이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여름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숙소는 덕유산자연휴양림에 예약을 했다. 식사는 휴양림에서 아침과 저녁을 먹고 점심은 산위에서 핫앤쿡 비빔밥과 라면애밥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숙식계획을 미리 준비해둔 덕택에 어렵지 않는 여행이 될 것 같았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틀리길 하늘에 기원하고 외곽순환고속도에 진입했다. 구름이 반쯤 덮힌 하늘이 멋있었다. 흰구름과 파란하늘의 조합이 아름다웠다.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구름이 짙어져서 곧 비가 내릴것 같은 분위기였다. 대둔산케이블카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10시쯤 되었다. 10시20분에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하차장에 도착해서 숨고르고나서 바로 계단길로 올라가니..
장모님이 오랬동안 요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 핑계로 문안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마음이 쓰여서 대구로 내려갔다. 가는 김에 영남알프스 산행을 하기로 하고 운문산휴양림에 예약을 했다. 이틀을 예약했는데, 시골에 계시는 둘째 처형댁에서 하루는 댁에서 자고 가야한다고 하셔서 이틀간 예약한 휴양림예약을 하루 해지했다. 목요일 대구로 내려가는데 음성휴게소를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졸리기도하고해서 휴게소를 몇 군데나 들렸다가 가창에 있는 요양원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요양원의 배려로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면회를 허락받았다. 장모님은 97세다. 연세가 많은신건 맞는데... 장모님은 정신이 없어서 막내딸도 못 알아보셨다. 아내는 눈물바람을 하고.. 사위인 나도 당연히 못 알아보신다. 참으로 세월이 야속하다...
답답하다고 보채는 아내를 위해 안전한 여행계획을 잡아보았다. 수도권 휴양림은 클로즈된 모양이었다. 남해안이나 동해안쪽을 살펴보았는데 자리가 없었다. 강원도 산쪽은 그 동안 많이 다니기도 했을 뿐만아니라 아내 무릎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제외하고 나니 갈 곳이 없었다. 서칭을 하다가보니 다행이도 희리산휴양림에 적당한 자리가 났다. 평일이라서 2박을 해도 숙박비는 10만8천원이면 되었다. 수요일 퇴근시간에 맞추어서 아내가 회사앞으로 왔다. 막히지 않는 도로를 따라서 운전을 하는데 기분이 좋았다. 다만 미세먼지가 끼어서 시야가 답답한게 흠이었다. 희리산휴양림에 도착해서 열체크 신분확인 등을 하고 숙소 키를 받아서 숙소에 들어가보았더니 깨끗했다. 왠만한 호텔수준이라고나 할까. 창문밖에는 호수가 멋드러졌고, 해송..